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 이종현 기자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전초전 성격이다. 총 5곳에서 치러지는 미니선거지만 여야 지도부는 앞다퉈 지원유세에 나서며 과열 양상을 띄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은 격전지인 창원성산에 당 대표가 숙소까지 마련하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창원은 영남 지역이지만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젊은 노동자들이 많아 진보 지지세도 강하다. 직전 국회의원은 고 노회찬 의원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4·3 보궐선거 선거운동이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선거일 전인 4월 2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는 공개된 장소에서 자동차와 이에 부착된 확성장치 및 휴대용 확성장치를 이용해 연설을 할 수 있다.
공개 장소 연설 및 대담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대용 확성장치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녹음 및 녹화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인터넷·전자우편·문자·SNS를 이용한 선거운동도 가능하다. 다만 어깨띠, 모양과 색상이 동일한 모자나 옷, 표찰, 피켓, 그밖의 소품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선거사무원이 아닌 자원봉사자는 선거운동 대가로 지급되는 수당과 실비를 받거나 요구할 수 없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