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24일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이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올해 축제의 주제는 “철쭉 꽃피는 군포의 설렘”이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축제 첫날인 4월 24일 오후 7시 30분 철쭉동산상설무대에서 열리는 ‘철쭉 꽃피는 콘서트’에는 이무송·노사연 부부가 출연할 예정이다.
24일부터 28일까지 초막골생태공원에서는 ‘생태·문화체험’이 마련된다. 이 행사에서는 자연생태체험 및 공예체험을 할 수 있으며, 야외공연과 전시도 열린다.
27일과 28일 양일간 철쭉동산 일원에서는 ‘차 없는 거리(노차로드)’를 통해 거리공연 및 전시와 각종 체험 및 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VR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도자인문화상품제안전인 ‘백자에 핀 철쭉’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철쭉공원에서는 군포아트마켓과 생활문화동호회 공연이 예정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7시 30분 철쭉동산상설무대에서는 ‘철쭉 설렘콘서트’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콘서트에는 군포프라임하모닉오케스트라, 김현수(포르테 디 콰트로), 뮤지컬배우 정재은(뮤지컬 영웅)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군포철쭉축제’와 관련해 한대희 군포시장은 지난 1월 29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중회의실에서 (재)군포문화재단이 개최한 ‘2019 군포철쭉축제 사무국 개소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올해 축제를 시작으로 시민 참여를 지속 확대해 시민 스스로가 축제를 기획하고 꾸미는 단계까지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를 위해 재단과 시민축제기획단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제를 주관하는 군포문화재단은 그동안 축제에서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해 발생한 각종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모든 군포시민이 행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축제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손시권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