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대게낚시, 어린이대게 잡이, 박달대게 경매 등 체험거리 풍성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영덕 대게축제’가 21일 개막했다.
올해 영덕대게 축제는 ‘천년의 사랑 왕의 대게’라는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영덕 강구항 해파랑 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윤종진 도 행정부지사, 이희진 영덕군수, 강석호 국회의원, 조주홍 도의회 의원, 지역기관단체장과 영덕군의회 의원 등 관계자 및 관람객 5000여명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영덕대게축제는 역사를 담은 ‘영덕판타지-왕의 대게, 빛이 되다’와 축하공연 ‘대게 아리랑’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상설 프로그램으로 ‘대게문화전시관’과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특히 ‘황금대게낚시’와 ‘어린이 대게 잡이’ 등 체험 프로그램은 저렴한 참가비만 내면 살아있는 영덕대게를 직접 잡을 수 있어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서는 등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속이 박달나무처럼 야무지다고해 박달대게라는 별칭이 있는 영덕대게는 타 지역의 대게에 비해 맛과 육질이 뛰어나다. 이러한 영덕박달대게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박달대게 경매’ 이벤트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부산에서 온 관광객 이모씨는 “바다를 보면서 영덕대게를 먹으니 더 맛있다.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사진도 찍으니 오늘 하루가 너무 즐겁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영덕대게축제는 문체부가 지정한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지난 1998년부터 열려 올해 22회째를 맞는 경북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로 연륜을 더해가고 있다.
도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동해안 최고의 먹거리인 대게를 테마로 한 영덕대게 축제가 영덕은 물론, 경북의 위상을 드높이는 세계적인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도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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