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박현일 의원이 22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5가지 양평군 현안에 대한 정책제안을 제시하고 공직자의 분발을 촉구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군의회 박현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평군 5대 혁신과제를 제안했다.
박현일 의원은 22일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5분발언에서 5가지 현안에 대한 정책제안을 제시하고 공직자의 분발을 촉구했다.
양평군의회는22일 ‘제260회 양평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8일까지 7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를 통해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을 심사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하여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박현일 의원은 5대 혁신과제 제안 전 신상발언을 통해 “최근 불찰과 부덕의 소치로 군민의 걱정을 끼친데 대해 정중하게 다시 한 번 사과한다”며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민생 생활밀착 정치를 하겠다”고 대 군민 사과와 함께 의정 각오를 피력했다.
박 의원은 “군정을 직접 집행하는 집행부 공무원이나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군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철저한 견제와 때로는 군정의 효율적이고 올바른 추진을 위한 동반자로서 결국은 우리 양평군민을 위한한다는 대전제하에 함께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선7기 들어 정동균 군수님을 비롯한 전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각종 사업을 가속도를 내어 추진함을 볼 때 깊은 신뢰와 격려,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무원이 존재하는 이유는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복리를 증진하는 것이며 그것은 군민이 우리에게 맡겨준 의무일 것”이라며 “1500여 공직자 스스로 참고 이겨내며 마음과 몸을 추스르면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화를 복으로 만드는 절박한 심정의 노력을 함께 하자고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작금의 양평군 현안에 대해 공직자 여러분의 분발과 당찬 도전을 촉구한다”면서 5가지에 현안에 대한 정책제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첫째, 양평공사는 비상한 각오로 부단한 혁신프로그램 가동이 필요하다”며 “양평군 순세계 잉여금 및 물이용부담금 등을 활용한 양평공사 부채상환기금 조성 또는 양평군 도시개발사업단 수익 제고를 통해 공사 직원들이 받는 고통을 최소화 할 것”을 제안했다.
둘째, 2019년 양평군 재정운용관리 연구용역 결과 2018년 양평군 지방보조금을 611억2300만원, 총 예산 13.67%로 재정부담이 과다한 실정임을 지적하고 인근 지자체와 비슷한 9.5%, 424억원 수준으로 삭감이 불가피함을 군민께 알리는 한편 건실한 재정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셋째, 양평문화재단 설립을 통한 양평의 특수성과 차별성을 고려한 문화예술 정책 수립 및 효율성 증대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넷째, 천혜의 드론공여구역 지정의 이점을 살린 드론특구 지정 및 지형도면 제작에 발 빠르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다섯째, 일자리 등 양평군 청년종합 지원 플랫폼의 ‘양평군 청년청 신설’ 촉구 및 400억 규모의 ‘양평군 종합체육센터 설립’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양동면내 제1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관련 경기도시공사와 공동사업 협약 체결 추진 성과에 대해 공직자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민선7기 양평군 지방정부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 양평군 혁신에 동참해주길 부탁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22일 개회된 제260회 양평군의회 임시회에서 국민의례를 하는 양평군의회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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