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자원순환센터의 적정 운영을 위한 시민검증단을 위촉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송도자원순환센터는 광역폐기물처리시설로서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폐기물의 자원화와 에너지화를 위해 지난 2013년 3월 착공, 지난 2017년 12월 준공됐다. 생활폐기물 고형연료제조시설, 고형연료사용시설, 하수슬러지 건조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는 지난해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2년 동안 시공사인 ㈜태영건설 등 5개사가 의무운전 중이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시민검증단은 송도동 주민대표, 폐기물 및 기계공학 전문가,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환경공단, 운영사와 관련 공무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12월까지 분기별 정례회의와 필요시 수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시민 검증단 운영으로 환경과 관련한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공사의 의무운전기간에 최적의 운전 상태를 확보, 내년 3월 안정된 시설을 인수인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시민검증단이 송도자원순환센터의 시설운영과 환경관리 실태를 검증해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보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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