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이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고양=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27일 “혁신조직 구현과 인력운영 내실화를 추진하고, 일하는 조직문화 확립 및 소통 확대를 통한 혁신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종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양도시관리공사의 중점 과제는 효율적인 조직운영 및 혁신경영 강화, 차질 없는 도시개발 추진 및 고양형 도시재생활성화, 시민중심의 공공시설 운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혁신조직 구현과 관련, “조직 확대 없이 일부 기능 통합 및 감축만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했고, 인력운영 내실화와 관련해서는 “인력재배치, 기간제 근로자 활용 등 효율적인 인력운영, 법과 원칙 내에서 합리적 노사업무를 추진하고, 예방적 갈등관리와 소통확대로 상호간 신뢰 확보에 중점을 줄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일하는 조직문화에 대해서는 “제안제도, 1인1과제, 팀과제, 내부TF 운영 등 변화와 혁신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5대 역량별 체계적인 교육과 핵심목표 달성을 위한 성과관리지표 발굴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통 확대와 관련해서는 “주민참여강화로 주민참여예산제, 경영성과보고회, 시민명예감사관, 주민참여협의체, SNS모니터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유휴공간 무료개방 및 행정정보 공동이용 서비스 도입으로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종 사장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대곡역세권 개발사업,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도시재생사업 등 주요 개발사업 추진현황도 소개했다.
우선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과 관련, “올해 하반기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2020년 하반기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1년 상반기 부지조성 공사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고양시로부터 753억원을 연도별로 출자 받아 사업비 투입시기에 맞춰 공사채를 발행, 조달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곡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 상반기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개발계획 수립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2022년에 부지조성공사를 착수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6일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최종보고회가 개최된 후 4월 초 KDI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종합평가가 통과 예정”이라며 “최종 결과가 나오면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재협의 절차를 추진해 5월 중에 타당성 검토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사업에 대해서는 “덕양구의 발전을 이끌어 고양시의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자족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 민간공동사업으로 우리 공사가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의 요구사항을 보완해 4월말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재상정할 계획으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서는 생활밀착형 SOC조성 사업과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소개하면서 “도시재생대학 운영, 도시재생붐업, 닥터고양·헬퍼고양 등 지원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종 사장은 국토교통부 출신으로 지난 1월 3일 취임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과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리실 과장을 역임했으며, 퇴임 전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변인(3급 부이사관)으로 근무하는 등 30년간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인화, 변화와 혁신, 목표달성’을 직원들에게 강조하면서 “고양시와의 활발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주요 역점사업인 테크노밸리사업, 대곡역세권 개발사업,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의 성공추진은 물론이고, 현재 진행중인 도시재생사업과 한류천 수변공원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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