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렇게 아름다운 생선회 한 접시를 보셨나요.’
일본의 푸드 아티스트인 ‘mikyoui00’가 접시 위에 썰어낸 생선회를 보면 도무지 아까워서 먹을 수가 없을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다양한 생선과 부자재를 이용해서 근사한 작품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춤추는 여인부터 사무라이, 결혼하는 커플, 새, 유니콘까지 생선회로 만든 다양한 모습을 보면 접시 위의 예술작품이라고 해도 모자라지 않는다.
지난해 여름부터 생선을 이용해서 접시 위에 아름다운 작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던 그는 처음에는 어떻게 하면 아들에게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과 이를 좋아하는 방법을 가르쳐줄까 고민하던 끝에 플레이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회를 써는 방법부터 준비하는 방법까지 지루하지 않게 가르쳐주려는 노력 덕분에 아들 역시 흥미를 갖고 배우게 됐으며, 무엇보다도 본인 역시 ‘사시미 아트’에 푹 빠지게 되었다고.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