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의성군 제공)
[의성=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의성사과가 싱가포르 수출 길에 올랐다.
28일 의성군(군수 김주수)에 따르면 국내 사과소비량이 점차 감소해 사과 생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 고객을 대상으로 의성사과 판촉행사를 추진한 결과 ㈜이슬마루의 사과가 지난 27일 싱가포르로 수출하게 됐다.
이번 수출하는 사과 물량은 12.4톤 2만9000불이며, 추가로 4월에 25톤, 5만7000불을 수출할 계획이다.
보통 1월경 마무리 되던 전년도 생산 사과 수출이 4월까지 꾸준히 이뤄지는데, 이는 의성지역의 특성상 산간 농촌지대로 다른 지역보다 일교차가 심하고 일조량이 많아 우수한 품질의 사과가 생산되고,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다.
김주수 군수는 “앞으로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신남방정책에 따라 교역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동남아 국가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우수한 의성사과와 의성군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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