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미추홀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온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온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우는 행복한 온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은 ▲청소년 대상 (온마을학교) ▲주민 대상 (마을교육활동가 아카데미, 온마을교육공동체 권역 연구모임) ▲학교 교사 대상 (온마을교육공동체 교사 아카데미, 교사 연구모임) 등 3개 주체별로 진행된다.
청소년 대상 온마을학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교육 콘텐츠 공모를 통해 접수된 교육 콘텐츠에 대한 서류·인터뷰 심의를 마친 뒤 민간경상보조금 심의를 거쳐 최종 29개 기관·단체·동아리를 선정했다. 이달부터 올해 11월까지 운영된다.
주민 대상 온마디활동가 아카데미는 기본 교육을 통해 마을 교육공동체의 이해 및 온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흐름을 알고, 29개 온마을학교와 연계한 마을교육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5월 이후에는 마을 탐방교육, 토론 교육과정을 통해 학교 교사와 청소년에게 마을의 현장성을 담은 교육을 제공하며, 마을탐방교육 및 토론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밖에 4월부터는 지역 내 35개 초·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마을교육공동체의 이해 및 온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알리기 위해 온마을교육공동체 교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온마을교육공동체 교사 아카데미는 온마디활동가와 연계, 마을 탐방활동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1회 그쳤던 교육과정도 교사들의 요청으로 2회로 늘릴 예정이다. 아카데미 이후 지속발전 가능한 마을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교사 연구모임도 12월까지 운영된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지역과 학교를 연결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행복한 배움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과 학교 등과 협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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