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29일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에스티)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동아에스티는 29일 본사 강당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임원퇴직금 규정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6기 영업보고에서 2018년 동아에스티는 매출액 5,672억원, 영업이익 394억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각각 2.2%, 63.8% 성장했다고 보고했다.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실시가 의결됐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경희대 김근수 교수가 재선임됐다. 김근수 교수는 지난 2월 개최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외이사로 추천을 받았다.
동아에스티는 지배구조 투명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의사결정주체인 이사회를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사외이사가 과반인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전원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주주총회 의장인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회사의 장기 지속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만들고 필요한 변화를 추진하며,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인 ISO37001인증, 비용집행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강화했고, 국내 및 해외 매출 성장을 통해 2013년 동아에스티가 분할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매출도 반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브비로 기술 수출한 MerTK 저해기전 면역항암제,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연구 중인 면역항암제, 자체개발 중인 신규기전의 당뇨병치료제 DA-1241 등 R&D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동아에스티는 올해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는 리딩 컴퍼니’ 비전달성을 위한 경영전략 수립과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