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킹 이미지. 사진=모스킹
신생업체가 기보로부터 보증을 받는 사례는 흔치 않은 사례여서 주목된다. 모스킹은 지난해 11월 설립돼 3개월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2월 모스킹 앱을 출시했다.
모스킹은 ‘모바일 버스킹(Mobile Busking)’의 약자다. ‘모스킹’ 앱은 기획사나 음반 유통 회사를 통하지 않으면 자신의 재능을 펼치기 어려웠던 뮤지션들에게 데뷔의 기회를 제공하는 음악 모바일 플랫폼이다.
모스킹 앱을 통해 인지도 없는 무명 아티스트가 자작곡 등을 업로드 할 수 있고 청취자들은 회원가입 없이 무료 음원을 들을 수 있어 기존 유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차별화 된다.
모스킹 앱은 크게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저작권 등록된 자작곡을 기존 가수들의 음악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모스타리그’ 저작권 등록 안 된 데모곡을 평가받을 수 있는 ‘모루키리그’ 커버곡을 통해 개성을 뽐낼 수 있는 ‘모디션리그’ ,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쌍방향 소통,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모스킹 라이브’가 그것이다.
모스킹 박보규 대표는 “뮤지션들에게는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제약 없이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청취자들에게는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접하고 취향 따라 선호하는 뮤지션의 곡을 청취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음악 덕후 사용자들의 놀이터 역할을 하며 기존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써내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