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지방선거 투표소 모습. 최준필 기자
정점식 한국당 후보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A 씨는 지난 3월 23일 자신이 운영하는 사무실에서 지역신문 B 기자를 만나 5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넸다.
A 씨는 B 기자에게 돈을 전달하며 정 후보에게 우호적인 방향으로 기사를 작성해 달라는 청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정 후보 측은 “A 씨는 정 후보 선거사무소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인사”라고 주장했다.
A 씨도 “통영고 축구부 후원회 간사와 고문 자격으로 B 기자와 정기적으로 만났으며, 전달한 돈도 후원회 격려금 차원이었다”고 주장했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