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우측)과 정준영. 사진=로이킴 인스타그램
3일 로이킴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버닝썬 게이트’ ‘승리 게이트’ 등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일 정준영이 자신이 직접 촬영한 불법 촬영물 등을 공유해 온 단톡방에 있던 가수 김 아무개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김 아무개 씨가 로이킴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경찰은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대화방은 총 23개, 참여자는 16명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7명이 입건됐다.
이하 로이킴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로이킴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또한,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