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성심병원 박시환 병원장 집무실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구포성심병원(병원장 박시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폐렴 3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3일 이상 항생제 주사 치료)를 치료한 499개의 의료기관으로 구포성심병원은 2017년에 이어 3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종합점수 99점을 받아 전체 평균 79.1점 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좋은 결과를 받았다.
폐렴은 2005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10위에서 2015년 4위로 사망률의 순위가 높아졌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사망률은 65세 미만의 사망률의 약 70배로 노인에게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심평원은 ▲산소포화도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 구균 예방 접종 확인율 등 8개의 평가 지표 점수를 종합해 5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구포성심병원 박시환 병원장은 “병원을 찾는 고객 특성상 고령인구 비율이 높아 폐렴에 대해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며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 폐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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