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홍역 확진 환자 발생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 및 선제적 대응 강화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최대호 안양시장의 기자회견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지난 1일 안양의 한 병원에서는 의료진 16명과 입원환자 2명 등 18명의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해 치료 중이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안양시는 접촉자의 주소지 보건소에 이상 유무 확인을 당부하는 모니터링을 요청한 상태이고, 해당 병원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동태파악에 집중하는 중이다”라며 “특히, 환자가 발생한 해당 병원에 대해서도 선별진료소도 2곳을 운영하고, 핫라인 전화를 개통했으며 의료인을 포함한 병원의 전 직원 1980명과 환자를 접촉했던 3250여명을 자체적으로 모니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홍역발생에 대한 시민대응 수칙을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전파하고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시민 5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발송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역 확진 예방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안양시 보건 당국은 “홍역 확진 환자 추가 발생에 대비해 환자감시와 역학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라”라며 “확진자 발생이나 확인이 의심스런 경우 즉시 보건소 등 관계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홍역은 기침, 콧물, 고열, 발진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개인 손 씻기 등의 위생수칙이 요구되며,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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