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임업진흥원)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4일 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생 60명을 본원으로 초청해 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임업의 사회적 가치, 산림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고 밝혔다.
임업진흥원은 2018년 국민참여혁신단, 대학생 Y-CSR 전략 제안단 등 국민 소통채널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방안과 지속가능임업프로세스를 공유하는 등 임업인과 국민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져왔다.
가톨릭관동대 측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초청 교류에서는 의대생을 대상으로 ISO 26000, UN SDGs, 정부혁신 사회적 가치 13개 요소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한 국내외적 다양한 논의와 진흥원의 사회적 가치 추진체계를 주제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서천군 ‘100원 택시’, CJ대한통운 ‘실버택배’,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등 다양한 지자체, 민간기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사회공헌(CSR)활동에서 업의 특성을 반영한 공유가치창출(CSV)로 나아가는 동향을 소개했다.
아울러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CJ E&M 남궁민 CSV경영팀장, 트렌드랩506 이정민 대표의 초청 강의도 진행됐다.
남궁민 경영팀장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업이 사회적 문제를 보는 관점이 변화하고 있다”며 “CJ E&M의 사업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CSV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고, 이정민 대표는 “조직의 핵심가치는 브랜드의 핵심이며, 기업의 행동과 연계되는 가이드라인”이라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톨릭관동대 의대 주효진 교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학생들이 업의 특성을 반영한 공유가치창출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구길본 원장은 “미래 인재에게 임업의 사회적 가치와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초청 교류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산림과 임업에 관심있는 국민들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견 교류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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