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가정.성상담소 남부 청미가족 상담센터 개소식
[이천=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이천 가정·성상담소(대표 권이금자)는 4일 장호원읍사무소 앞에 청미가족상담센터(이천가정·성상담소 남부권 거점센터)를 개소했다.
청미 가족상담센터 개소로 그동안 가정이나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폭력에 대해 남부권(장호원·설성·율면) 지역 피해자들이 이천 시내에 위치한 상담소를 이용하거나 폭력에 관련된 정보를 취하고자 할 때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센터에는 권이금자 대표 및 가정폭력상담원, 성폭력상담원 자격증을 취득한 2명의 자원봉사자가 주5일 근무(오전10시~오후5시)하며, 부부갈등, 이혼, 가족치료, 자녀문제, 학교문제,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 등의 상담 및 지원을 연계해 준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가정폭력이든 성폭력이든 일정 부분은 사회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정·성폭력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이천가정·성상담소와 함께 이천시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폭력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가정·성상담소는 지난 2002년 가정폭력상담소로 개소한 이래 성평등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폭력 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지역사회 내 폭력으로 인한 피해자에게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실현하고자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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