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임직원과 영림단원들이 산불진화 작업 중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조합)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산림조합은 지난 4일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진화 작업에 강원지역 산림조합 임직원과 영림단 18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8일 산림조합에 따르면 이들은 경사가 가파르고 협곡이 많은 강원지역 산림과 평소 산림사업 수행을 통해 익힌 지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있는 산림 전문가들로 산불진화 작업에 있어 피해지 지역민과의 연대로 적재적소에서 진화 작업을 전개했다.
산림조합 영림단은 우리 산림의 조림과 벌채, 산사태방지와 수해복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을 수행하는 작업 조직으로 전국 301 작업단 2,683명이 활동하고 있다.
산림조합은 산림재해 복구전문기관으로서 우면산 산사태와 과거 동해안 산불 피해지 복구의 경험을 통해 복구 공법과 공종(工種)에 대한 연구 및 매뉴얼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산불 피해를 입은 산림의 빠른 회복을 위해 생태와 경관을 고려한 자연친화적 복구가 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및 자문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사태 발생 위험지역 등 응급을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가능한 모든 자원과 기술을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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