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출범 후 허필홍 홍천군수는 관광과 건강을 결합한 새로운 홍천의 100년 먹거리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제54회 강원도민체육대회‘와 ’제12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유치한데 이어 강원 FC와 R리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U-18 안정환 FC’ 축구팀 창단 등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홍천군은 홍천쌀, 홍천한우, 홍천 찰옥수수, 6년근 홍천인삼, 홍천 잣을 ’홍천 5대 명품‘으로 집중육성 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선7기 들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허필홍 군수는 홍천을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 ’풍요로운 행복창조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비전이다. <일요신문>은 허필홍 군수를 만나 매일매일 변화하는 홍천의 발전과 미래상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허필홍 홍천군수와의 일문일답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홍천을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풍요로운 행복창조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사진은 ’허필홍 홍천군수‘. (사진제공=홍천군)
“맑은 물과 공기·푸른 산을 자랑하는 홍천은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 힐링 휴양지”
- 먼저 군민들과 일요신문 독자들께 인사를 부탁드린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홍천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홍천군은 2019년은 아주 특별한 해입니다. 강원도민체전이 홍천에서 개최되며. 또한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 처음으로 홍천이란 명칭이 정해진 후 새로운 천년을 시작하는 첫해인 만큼 새로운 각오로 홍천강 르네상스 시대를 위한 군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홍천군민을 주인으로 존중하고 섬기면서 홍천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도 홍천군이 더욱더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리며, 기해년 새해에도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고 건강과 행복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홍천을 자랑한다면?
“우리 홍천은 강원 영서 내륙 중심부에 위치해 수도권과 1시간대로 접근성이 좋은 지리적 이점과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자연환경, 울창한 산림, 깨끗한 물 자원 등 홍천군의 풍부한 자연자원을 자랑할 수 있다. 홍천의 면적은 1820k㎡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넓다. 또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산과 전체면적 중 80% 이상의 풍부한 산림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울창한 산림을 자랑하는 만큼 명산이 많고, 한국 100대 명산에 속한 팔봉산, 공작산, 가리산, 계방산은 산마다 운치가 있고 풍경이 아름답다. 또한, 전국 최대의 잣나무 숲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속의 계곡과 폭포가 유려하고 서석면 미약골에서 발원해 다른 자치단체를 거치지 않고 홍천을 동서로 관통하여 홍천 내에서만 140km를 흘러가는 홍천강이 있다. 계곡과 폭포에는 백암산 기슭에 있는 가령폭포와 기암괴석이 펼쳐진 용소계곡이 있고, 살둔계곡은 계방천과 자운천이 어우러진 곳으로 1급수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와 열목어가 서식하며, 미약골은 맑은 용천수가 샘솟고 원시림의 자연생태를 잘 보전하고 있다. 홍천군이 보유한 풍부한 자연자원과 지리적 이점을 살려 관광객들이 찾아와 힐링할 수 있는 수도권 배후 레저·휴양 도시,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 홍천」을 조성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체류형 관광지와 잣나무숲 단지를 활용한 헬스 투어리즘의 성지를 조성하고, 홍천강 400리 길을 활용한 산악·수변관광지 개발, 치유의 숲 조성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려 한다. 아울러, 해마다 펼쳐지고 있는 4계절 특색 있는 축제도 홍천의 자랑거리이다. 봄에는 홍천한우·산나물축제가 열리고, 여름 휴가철에는 홍천찰옥수수축제와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개최된다. 가을축제로 홍천 인삼,명품축제와 홍천무궁화축제가 있으며, 겨울축제로는 홍천강 꽁꽁축제가 있다. 축제기간에 다양한 농특산물 판매는 물론 특색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앞으로 새로운 콘텐츠와 운영 프로그램을 더욱 발굴하고 확충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홍천군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축제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
- 홍천에는 볼 것, 먹을 것, 즐길 것이 많다. 홍천 여행 어떻게 해야 하나 추천해 달라.
“홍천의 여행코스로 풍광이 수려한 홍천 9경을 추천하고 싶다. 홍천9경은 팔봉산, 공작산 수타사, 용소계곡, 가리산, 가칠봉 삼봉약수, 미약골, 금학산, 가령폭포, 살둔계곡으로 다양한 식생과 생태 가치를 보존하고 있다. 각 코스 마다 수려한 산세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을철에 단풍트레킹하기 좋은 코스로는 수타사 산소길, 개나리 에움녹색길, 홍천9경 생태탐방로, 너브내 수변탐방, 배바위 트레킹길이 있다. 그 중에서도 수타사 산소길은 1시간 30분 소요되는 3.8Km 코스로 문화유적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며 8월에는 여행하기 좋은 걷기 여행길에 선정되기도 했다. 수타사와 공작산 생태숲, 귕소와 용담을 지나 출발지로 돌아오며 짧은 시간에 오솔길, 계곡, 깊은 숲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 코스로 인기가 높다. 홍천의 대표 명산인 가리산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8 지역특화 레저프로그램 10선에 선정된 가리산레포츠 파크가 있다. 대표 체험프로그램인 플라잉 짚, 포레스트 어드벤처, 서바이벌 게임과 함께 여름 행사로 맨손송어잡기, 유로번지, 하늘그네, 드론날리기 체험, 실내사격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니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권해드린다. 또한, 국내 최초로 무궁화를 테마로 조성한 무궁화수목원은 무궁화를 보존하고 남궁 억 선생의 무궁화 사랑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수목원으로 무궁화를 소재로 한 테마원 뿐만 아니라 무궁화누리길, 온실,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아울러, 여름에 찰옥수수 축제와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방문하셨다면 축제를 즐기시고 하이트맥주 강원공장에서 운영 중인 견학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실 것도 권해드린다. 이밖에도 팔봉산, 비발디 파크, 알파카월드 등 가보실 곳이 아주 많지만 자세한 설명은 인터넷에 홍천군 문화 관광포털을 검색하시면 도움이 되겠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인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자연자원의 장점을 살려 홍천을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홍천군)
“홍천쌀·홍천한우·홍천 찰옥수수·6년근 홍천인삼·홍천 잣, ’홍천 5대 명품‘은 천하 일미”
- 홍천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특산품은?
“홍천은 광활한 면적과 청정한 환경에서 우수한 농특산물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특히 홍천 5대 명품으로 홍천쌀, 홍천한우, 홍천 찰옥수수, 6년근 홍천인삼, 홍천 잣이 있다. 지난해 국가브랜드대상과 명품브랜드대상을 각각 연속 6회, 연속 5회 수상하고 ’2018 소비자의 선택’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홍천한우’는 체계적인 사양 관리로 육질 1등급 이상의 판정을 받은 맛과 품질에서 차별화된 최고급육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다. ‘홍천쌀’은 맑은 물과 기름진 토양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된 청결미로 유명하며, 큰 일교차와 최적의 생육환경에서 생산되는 지리적 표시등록 제15호로 등록된 ‘홍천 찰옥수수’와 인삼조직이 치밀한 ‘6년근 홍천인삼’, 전국 생산량의 40%에 달하는 품질 좋은 ‘홍천 잣’이 있다. 그 외에도 클로렐라 홍천부추와 유황업은 오미자, 대홍복숭아 등 다양한 특산물이 있다. 또한, 홍천전통시장에 가면 메밀전병 홍총떡, 올챙이국수, 메밀부침, 감자떡, 촌두부 등 홍천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향토음식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홍총떡은 홍천 산 메밀 100%를 사용해서 만든 메밀전병으로 홍천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이다.”
- 홍천하면 ‘한우’가 떠오른다. 왜 ‘홍천 한우’인가?
“우리 홍천이 자랑하는 ‘홍천늘푸름한우’는 엄선한 순수혈통의 한우 암소에 고급육 우량형질의 수소 정액으로 인공 수정해 생산된 송아지를 5개월령 이전에 거세하고 체계적인 사양 관리로 30개월 이상 장기 비육해 생산된 육질 1등급 이상의 고급육만을 브랜드로 유통하여 한우의 맛과 풍미가 좋은 최고의 프리미엄 한우라 할 수 있다. 그 결과 13년 연속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우수축산 브랜드로 인증받고 있으며 국가브랜드 대상 연속 6년, 명품브랜드 대상 연속 5년, 소비자가 선택한 브랜드 대상 연속 3년 등 수상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홍천한우(홍천늘푸름한우)는 등록우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 관리로 근친 예방 및 계획 교배로 고품질 한우개량 등 혈통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홍천군과 강원대학교 산학협동을 통해 개발된 알콜발효 사료를 급여해 체중의 증가, 사료 효율의 개선, 각종 스트레스 완화와 근내 지방도, 육색의 명도와 채도, 조직감이 개선되어 한우의 맛과 풍미가 타 브랜드와 차별되는 전국 최고의 한우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홍천한우·산나물축제를 새롭게 신설해 수도권 및 전국에도 널리 알릴 방침이다. 이번 1회 축제기간은 5월 10일~12일로 기존에 홍천군 내면에서 진행되던 산나물 축제를 부각시켜 홍천한우와 산나물을 융합해 건강 먹거리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 홍천의 대표적인 축제이자 관광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 ‘홍천강 꽁꽁축제’가 올해 역대 최대 인파가 다녀가며 성공한 축제의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그 성공 비결은?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에 대한 평가용역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되겠지만, 올해 축제장에 65만여명의 방문객이 방문하신 것으로 추정 집계됐고 지난해에 비해 약 16%가 증가된 걸로 파악됐다. 그리고, 제6회 축제의 평가용역 결과를 인용해 유추해 보면 약 408억 4400만 원이 지역에 유입되는 효과가 발생했으며, 이러한 소비활동으로 인한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까지 포함한다면 꽁꽁축제의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올 1월에 열린 홍천강 꽁꽁축제의 경우 말 그대로 6년근 홍천인삼 원액을 섞어 만든 사료만 먹인 햇송어를 홍천에서 개발해 홍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으로, 무항생제로 키운 인삼송어는 활동성이 강해 식감이 쫄깃하고 항산화기능이 우수한데다 지난해에 인삼송어 양식사료 제조법이 특허 승인을 받았다. 이처럼 우리 홍천은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 등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자연자원을 살려 많은 관광객들이 홍천을 찾아와 보고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 홍천」을 만들어나가는데 주력해 나가고 있다.“
“축구팀 창단, 홍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
- 최근 홍천군이 축구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왜 축구인가?
”홍천군은 오래전부터 축구팀 창단을 희망하고 있었고 창단 제안도 많이 받아왔다. 특히, 홍천군은 강원도 내에서도 생활체육 축구가 아주 강한 지역이다. 그만큼 인적 자원이 풍부한 홍천군이 항상 전문육성팀이 없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돼 ‘홍천 안정환 FC’ 축구팀도 창단하게 됐다.“
- 이어지는 질문이다. 최근 홍천군은 강원 FC와 R리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U-18 안정환 FC’ 축구팀 창단에도 나서고 있다. 홍천에는 어떤 도움이 되나?
”축구팀 창단으로 홍천군에 몇 가지 도움이 될 거라 예상하고 있다. 제일 먼저 홍천군을 홍보하는 부분이다. 홍천 안정환 FC 창단으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놀이터 홍천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수들은 전국을 다니며 연중 홍천군을 홍보하는 홍보대사가 될 것이다. 두 번째는 인구증가이다. 선수들을 영입해야 하므로 자연스럽게 인구도 증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체육인들과 소통을 하며 지역팀으로 자리매김하게 돼 국민들이 사랑하고 아끼는 팀으로 발전할 것이다. 지역 동호회를 대상으로 연중 레슨 프로그램을 진행해 축구 동호인들이 더욱 즐거운 축구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홍천군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질 것이다. 이미 협약만 했을 뿐인데 전국에 있는 기관, 체육단체, 언론에게 홍천군이 집중 조명받고 있다. 홍천군과 안정환 님이 함께 노력한다면 상호 브랜드 이미지는 더욱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 축구를 비롯해 군수께서는 생활체육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특별한 이유가 있을 수 있겠는가? 생활체육은 이미 우리 삶의 한 부분으로 자리한 지 오래이다. 저 또한 군수이기 전에 생활체육 축구 동호인이고 전 국민이 생활체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우리 홍천군을 홍보하고 수도권에 있는 사람들이 홍천군을 찾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이 많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생활체육이 가장 신바람 나게 이 지역을 찾을 수 있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용문∼홍천 간 철도망 구축사업’을 국토부에서 수립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정계획’에 포함 시켜 지역발전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홍천군)
“도민체육대회와 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홍천의 높아진 위상과 역량을 알리는 좋은 기회”
- 홍천군의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에 대해 소개해 달라.
”홍천군 7만 인구 중에서 생활체육을 즐기는 인구가 1만 명 정도 추정하고 있다. 또한, 36개 종목회원종목 단체가 있는 홍천군이다. 자전거와 마라톤을 통해서 홍천 자연환경을 활용한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홍천군은 체육관 시설이 잘돼 있다. 실내종목으로는 배구, 태권도, 농구 등 다수의 종목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고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 홍천군은 유소년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어린이스포츠단 프로그램을 개발해 매년 130명의 아이들이 전문체육지도자를 통해 생활체육을 경험하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이 앞으로도 꾸준히 프로그램 개발과 예산을 투자해 더욱더 좋은 프로그램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올해 ‘제54회 강원도민체육대회‘와 ’제12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홍천에서 열린다.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도민체전이 열리고, 바로 이어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장애인생활체전이 개최된다. 이번 도민체전은 2005년 홍천군에서 개최된 이후 14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군민의 역량을 총 결집해 홍천의 높아진 위상과 역량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선, 경기장 시설 측면에서는 선수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모든 경기장 시설을 엘리트 체육시설 규격에 맞추어 당초 예정대로 대회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새롭게 정비하고 있다. 또한, 성화봉송 및 개막식 행사에는 많은 군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특색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체류지원을 위한 숙박 및 음식업소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교통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활짝 펼쳐라 건강놀이터 홍천에서’라는 이번 대회 슬로건처럼, 선수단 여러분과 도민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치는 장이 되어, 도민의 화합과 행복 그리고 희망체전이 되도록 온 군민이 열정과 뜻을 모아 정성껏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
- 끝으로 못 다한 말씀이 있다면?
”올해 5~6월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정계획 용역이 예정돼있는 만큼 용문∼홍천 간 철도망 구축사업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철도유치추진단 T/F팀을 지난 2월 1일에 구성했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철도유치 자문단 운영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공약에도 포함된 사항인 만큼 강원도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중앙부처와 국회에 당위성을 피력할 것이다. 또한, 홍천군민으로 구성된 철도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가 재가동 돼 4월 중에 발대식을 갖고 철도유치 염원 서명운동을 통해 군민의 뜻을 모을 예정이다. 우리 홍천군에서는 용산∼용문 간 운행되고 있는 철도를 홍천까지 연장해 수도권과 강원도 내륙 중심축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전철(용문~홍천 34㎞) 단선철도 유치를 우선적으로 추진하면서 강원도내륙종단철도(원주~홍천~춘천 51㎞)를 같이 연결하는 T자형 철도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동서 간 30분대 철도망 접근체계를 제공하고 1시간대 생활권을 견인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경제성과 사업 타당성이 낮다고 평가하고 있어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철도사업은 지방분권시대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효율성보다는 공공성과 동반성장,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 검토돼야 한다. 무엇보다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거시적 안목에서 추진되어야 한다. 현재 바람직한 지방분권의 실현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홍천군의 철도유치는 반드시 필요하다. 감사합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1964년생으로 올해 55세이다. 강원도 홍천군 동면에서 태어났으며, 제4대와 제5대 홍천군의원을 역임했다. 특히, 제5대 홍천군의회에서는 후반기 의장도 지냈다. 2010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민선 5기 홍천군수를 지난 바 있고, 2017년 지방선거에서 민선 7기 홍천군수로 당선돼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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