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왜 아파트를 팔았나?’ 표지. 사진=서울문화사
[일요신문] 벚꽃이 피는 계절 4월. 부동산 관련 서적의 인기가 뜨겁다. 그 가운데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의 저서 ‘그들은 왜 아파트를 팔았나?’의 선전이 눈에 띈다.
4월 9일 영풍문고가 발표한 4월 1주 종합베스트셀러에 따르면, ‘그들은 왜 아파트를 팔았나?’ 전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 재테크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책은 ‘아파트 불패신화’의 끝을 알린다. 그러면서 빌딩에 투자하는 이유와 빌딩 구입 실전 노하우를 소개한다. 책은 미래 가치를 위해 어떤 지역의 어떤 빌딩을 사야 하는지, 돈 되는 빌딩과 돈이 되지 않는 빌딩의 차이가 무엇인지 분석한다. 그리고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아래서 흔들리지 않고 대체할 수 있는 빌딩 재테크 조언이 담겨 있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란 말이 있다. 그 정도로 현대인들은 ‘건물주’에 대한 동경이 있다. 빌딩을 소유한 건물주가 되고 싶은 사람은 많다. 하지만 이를 허황된 꿈이라 생각하는 사람 역시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들은 왜 아파트를 팔았나?’ 저자 박종복 부동산 전문가는 “대한민국 인구 중 0.5%가 10억 원대 자산가로 추정된다. 로또 당첨 확률보다 5만배 이상 높은 확률이다. 건물주가 되는 것은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일”이라고 설명한다.
박종복 부동산 전문가는 “현 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과 규제로 아파트 가격 변동을 예측하기 힘들다”면서 “빌딩 투자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빌딩을 구입하면 안정적인 임대료로 생활하고, 시세 차익까지 챙길 수 있다. 빌딩을 공부하고, 빌딩에 투자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