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0일 부여롯데리조트에서 열린 제21차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은 10일 충남 부여군 부여롯데리조트에서 열린 ‘제21차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 ‘제15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에 회원도시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회장도시인 공주시를 비롯해 경주시, 익산시, 합천군, 종로구, 수원시, 화순군, 고창군, 강화군, 안동시, 광주시, 부여군, 양산시, 영주시, 보은군, 순천시, 해남군으로 총 17개 시군구 자치단체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주요안건으로는 신규 회원도시 정식 가입,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 관련 진행 상황 보고 및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국가적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 논의, 올해 6월 열리는 ‘제15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 총회 참가’를 위한 협의 등이 논의됐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국내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세계문화유산의 공통 현안사항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해 세계문화유산의 올바른 보존과 전승 방향을 고민하고, 향후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1월29일 창립총회를 거쳐 구성됐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 6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리는 제15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 총회에 회원도시들이 참여해 회원 도시가 가지고 있는 세계유산을 적극 홍보하고 ‘세계유산과 지속가능한 관광’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 전문가 워크숍 등에 참가해 세계유산도시의 공통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 야간진료센터 ‘주말과 공휴일’ 더 많이 찾아(사지=경주시 제공)
# 우리아이 응급진료 골든타임 ‘24시간 안심’
- 경주시 야간진료센터 ‘주말과 공휴일’ 더 많이 찾아
민선 7기 주낙영 시장의 공약사업인 ‘영유아 야간 진료센터’가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센터는 지난달 1일부터 진료를 시작, 한 달을 맞았다.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이 상주, 영유아 야간 진료센터를 이용한 부모들의 호응이 이어지며 칭찬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는 것.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동안 경주시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를 이용한 외래환자는 338명, 입원환자는 14명이며, 평일 133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205명이 각각 이용했다.
내원환자 거주지별로 보면 경주시 266명으로 78.7%, 포항·울산 및 기타지역 72명으로 21.3%로 나타났다. 특히 경주인근 지역을 비롯해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진료센터 방문 비중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부터 전국 중소도시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지방병원 근무기피, 저출산 및 저수가로 인한 소아청소년과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방의료기관의 소아응급실 운영을 중단해 온 실정이다. 경주시 유일한 종합병원인 동국대 경주병원 역시 2016년 6월부터 야간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중단돼 시민들은 야간 및 공휴일에 아이가 아프면 타 도시로 이동해 진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에 경주시는 ‘영유아 야간 진료센터 설치 및 소아전문 의료기관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동국대 경주병원과 협약을 맺어 소아응급환자를 골든타임 내 적절한 응급처치 및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 의료인 12명의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지난달 영유아 야간 진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를 이용한 한 부모는 “아이가 아파 급한 마음에 아무생각도 할 수 없었는데, 영유아 야간 진료센터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용 후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라며, 당시 다급했던 순간을 전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영유아 전문 응급센터 부재로 일반 응급실을 찾았다가 소아 전문의나 시설이 없어 치료 받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른 경험을 한 부모들이 적지 않다”며, “영유아 환자는 성인과 다른 의학적 특성으로 전문화된 진료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영유아를 위한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주시, 쥐노래미 치어 6만 마리 무상방류(사진=경주시 제공)
# 경주시, 쥐노래미 치어 6만 마리 무상방류
- 양남면 하서리 마을어장 풍요로운 수산자원 조성 기여
경주시는 쥐노래미 치어 6만 마리를 10일 양남면 하서리 마을어장 내에 무상 방류했다.
남획으로 감소된 어자원량 회복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방류한 쥐노래미 치어는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지난해 11월 자연산 친어로부터 수정란을 확보, 최근까지 연구소에서 직접 종자생산 한 것으로 전장 5~7cm, 체중 4g의 건강한 치어다.
쥐노래미는 연안 정착성 어종으로 인공 방류 시 연안어장에 자원조성 효과가 뛰어나고 저수온에 강해 경제성 신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경주시에서는 2017년도부터 관내 마을어장에 쥐노래미 무상방류를 벌이고 있다.
시 구중모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 전복, 해삼, 가자미류 등 다양한 어종의 방류사업도 추진해 경주시 바다의 수산자원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여성 전문기능교육으로 바리스타 과정 교육(사진=경주시 제공)
# 농촌여성 전문기능교육으로 바리스타 과정 교육
- 농촌여성 일자리창출 전문기능교육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정화)에서는 농촌여성 전문기능교육으로 ‘바리스타 과정’ 교육을 다음달 2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경주커피교육원에서 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내용은 커피의 역사, 생두의 품질 등급에 대한 이해, 우유 스티밍 이론, 로스팅에 대한 기본적 이해, 핸드드립 실습 등으로 총 8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교육 수료 후 자격증을 취득해 본인이 창업해 직접 운영할 수도 있으며, 커피전문점에서 전문기능인으로서 능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
최정화 소장은 “이번 바리스타 과정 교육은 교육생들의 수요조사 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로 바리스타 자격증을 모두 취득해 전문기능인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인생 100세 시대 우리도 신입생(사진=경주시 제공)
# “인생 100세 시대, 우리도 신입생”
- 제7기 안강노인대학 입학식 개최
안강노인대학(학장 박만수)은 9일 안강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제7기 안강노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입학생 91명과 내빈 등 120여명이 함께했다.
입학식은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학생대표 선서 및 박만수 노인대학장의 인사말, 내빈 축사, 노인대학 운영계획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2013년을 시작으로 안강청년회의소(회장 박진흠)가 주관하고 ㈜풍산안강사업장(대표 주수석) 및 안강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강영규)와 부녀회(회장 박옥연)가 후원을 하고 있는 안강노인대학은 지역기업과 민간단체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노인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올해 제7기를 맞는 안강 노인대학은 이달부터 오는 11월말까지 주 1회(화요일) 2시간 동안 건강증진, 오락·문화, 교양, 특별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행한다.
박만수 노인대학장은 “안강노인대학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와주고 있는 관련기업 및 단체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