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경제활성화와 의왕형 생산적 복지를 실현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진=의왕시
[일요신문] 의왕시가 민선 7기 김상돈 시장 취임 이후 역점 과제로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통한 “첨단자족도시, 사람 중심 의왕” 구현이 시민들의 기대 속에 큰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의왕시의 일자리 정책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지역경제의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의왕형 생산적 복지로 이어지며 의왕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하고 있다. 무엇보다 청년, 여성, 중장년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 중이다.
“체계적인 취업프로그램 통해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 마련 적극 지원”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 마련을 돕기 위해 의왕시는 교육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취업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구인업체 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2018년에는 청년 뉴딜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는 NCS 직업기초능력 교육, 창업교육, 청년뉴딜, 온라인 마케팅 실무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 4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월부터 지역 내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인 ‘의왕시 청년 옷장’ 사업을 실시해 면접을 앞둔 구직 청년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는 포일커뮤니티센터에 청년 공간을 조성해 청년의 취업 및 창업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청년 맞춤형 장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4월에는 ‘의왕시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해 청년위원회를 구성하고 청년 30명이 직접 정책 참여 및 모니터링, 학습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양질의 일자리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의 체질을 변화시키고 “첨단자족도시, 사람 중심 의왕”을 완성한다는 포부다. 사진=의왕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직무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의왕시는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우수한 여성 인력이 다시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통해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8년 새일센터에서는 구인 741건, 구직 1325명, 취업상담 7854건을 진행해 490명이 취업 및 창업의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164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10개 업체에 17명이 새일여성인턴을 체결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의왕시는 올해 여성 취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구인·구직상담, 집단상담 프로그램, 직업교육훈련, 새일여성인턴제, 맞춤형1:1취업정보제공, 구직자·취업자·기업체 사후관리,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의왕시는 인생2모작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고용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직무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택시운전사 과정과 요양보호사 자격취득과정, 신입경비 교육과정을 통해 3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데 이어 올해는 소방안전관리자 2급 자격증취득과정, 일반경비원 신임교육과정, 사회복지행정사무원,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등 4개 교육과정을 운영해 자격증 취득을 돕고 교육 후에는 구인업체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정책 성과 내기 위한 조직 구성”
의왕시는 이러한 일자리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과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기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추진했다. 일자리과를 신설해 정부의 일자리정책 및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원정책을 강화했으며, 일자리와 복지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추진할 수 있도록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개소했다.
신설된 일자리과는 청년·여성 등 취업 애로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팀, 일자리팀, 여성새일팀의 3개 팀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던 청년 관련 지원사업은 청년정책팀에서 통합 추진함으로써 높은 청년 실업률에 대응하고 청년 취업준비생에 대한 각종 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추진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갖췄으며, 여성새일팀에서는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 및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의왕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시민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일자리와 복지에 대한 상담과 지원이 이루어지며, 일자리와 복지 업무 외에 취업지원, 실업급여, 서민금융 등 다양한 종합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의왕시는 ‘의왕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해 종합적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의왕시)
“창업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다양한 고용 향상 정책을 추진 중인 의왕시는 다양한 취업 지원에 더해 창업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왕시와 계원예술대학교 간 관·학 협력의 형태로 운영되는 의왕시 최초의 창업지원 공간인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의왕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꿈과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의왕시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에서는 예비창업자는 물론 1인 창조기업들에게 창업공간 제공과 사업주기에 따른 맞춤형 창업교육, 각 분야 실무전문가들의 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특허 및 지식재산권을 비롯한 인증비용 지원과 전시회 및 각종 홍보마케팅 비용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1인 기업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014년 문을 연 이후 ‘의왕시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그동안 투자유치(액셀러레이터쇼케이스), 펀딩(크라우드 펀딩레이스)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해 1인 창조기업들이 꾸준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8년에는 매출 45억 원, 고용창출 25명의 실적을 올리며, 개소 이래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는 1인창조기업 성장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왕시는 기업친화도시 인프라 조성의 일환으로 의왕 포일·청계지구 기업밀집지역인 포일인텔리전트타운에 청년기업가들을 위한 주거공간인 ‘포일청년창업주택’을 건립해 청년창업가들의 주거안정을 돕고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포일청년창업주택’은 현재 포일인텔리전트타운 내에 110세대의 창업형주택이 조성 중에 있으며, 오는 2020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이러한 일자리 창출 정책 추진과 관련해 김상돈 의왕시장은 지난해 취임사를 통해 “시민복지 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더불어 행복한 의왕을 만들겠다”며 “의왕시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드리고, 민생과 관련된 지역경제 활성화는 더욱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손시권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