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위에 놓아둔 필통이 굴러 떨어져 필기용품들이 쏟아진 적은 없는가. 그런 불편함을 막는 제품이 출시됐다. 원통형의 보틀을 닮은 이 제품은 바닥에 흡착패드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마치 문어빨판처럼 밀착돼 손으로 툭 쳐도 절대 쓰러지지 않는다. 15개의 필기구가 들어갈 정도로 수납공간도 넉넉한 편. 캡 부분에는 지우개, 클립 등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필통 겸 연필꽂이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더욱 실용적이다. 가격은 962엔(약 98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MMPZ96H
해외여행 중 조심해야 하는 것이 소매치기다. 특히 사람이 밀집하는 장소에서는 귀중품 보관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네덜란드 디자이너가 고안한 이 배낭은 소매치기를 방지하는 획기적인 가방이다. 지퍼를 완벽하게 숨겨놔서 겉으로 봤을 때 입구를 찾을 수 없다. 배낭을 열지 않아도 휴대폰이나 카드를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방수소재라 비가 와도 안심이다. 디자인도 심플해 여행은 물론, 비즈니스 배낭으로도 적합하다. 가격은 95달러(약 11만 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1IBGAWWA
날씨가 더워지면 시원한 음료를 찾기 마련이다. 곧 다가올 계절에 딱 맞는 신기한 컵이 등장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누구나 쉽게 셔벗을 만들 수 있다. 좋아하는 음료를 넣고 스푼으로 저어주기만 하면 끝. 음료가 순식간에 사각거리는 얼음알갱이로 변신한다. 열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했고, 이중구조로 만든 냉각제 덕분에 빠르게 얼음이 만들어진다. 색상은 블루, 핑크, 오렌지 세 가지. 전용스푼이 함께 들어 있다. 가격은 1598엔(약 1만 6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sakura002/dhfz-19/
귀여운 고양이와 강아지를 모티브로 한 머그잔이다. 바닥에 놓으면 깜찍한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머그잔에 차를 마시면 절로 기분이 좋아질 것만 같다. 그런데 컵을 들자 반전이 펼쳐진다.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난폭한 표정을 짓는 캐릭터로 변신하는 것. 언뜻 차를 마시는 사람의 입처럼 보이는 착시 효과도 있다. 유머러스한 상품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선물용으로 추천. 세라믹 소재로 만들어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하다. 가격은 1080엔(약 1만 1000원). ★관련사이트: vvstore.jp/i/vv_000000000179258/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화분이다. 기존 화분과 달리 식물의 뿌리, 흙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화분 안에 물을 채우면 테라코타로 만들어진 막을 통해 수분이 적절하게 공급된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투명 화분에 물을 채우면 2주에서 한 달간은 물주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눈으로 물의 양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물을 언제 얼마만큼 줘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가격은 24.95파운드(약 3만 7000원). ★관련사이트: boskke.com/products/boskke-cube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