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좀 서두르면 안되겠니.’
영화 ‘말레피센트 2’의 개봉일이 무려 10개월이나 앞당겨진 배경에 대해 미 연예주간 ‘스타’가 앤절리나 졸리(43)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시 말해 졸리가 개봉일을 종전의 2020년 5월에서 올해 10월로 앞당길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에 ‘스타’는 할리우드 소식통의 말을 빌려 “아무래도 졸리가 주머니 사정이 궁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아닌 게 아니라 2016년부터 지리하게 이어지고 있는 브래드 피트와의 이혼 소송에 여섯 자녀의 양육비로 인해 지금까지와 같은 호화로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여윳돈이 부족해졌다는 것이다. 실제 졸리는 2015년 ‘바이 더 씨’ 이후 이렇다 할 영화에 출연하지 않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출연료로 받는 현금도 없었다.
‘말레피센트 2’의 출연료는 2500만 달러(약 285억 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말레피센트’ 1편으로 받은 출연료는 1500만 달러(약 170억 원)였다. 출처 ‘스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