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해피투게더4’ 캡쳐
1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비주얼 꽃보다 할배’ 특집으로 이순재, 신구, 채수빈, 김성은이 출연했다.
신구, 이순재와 연극을 하고 있는 채수빈은 “진짜 열정이 너무 대단하시다. 한 번도 힘든 내색, 피곤한 내색 안 하신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지금 여기에서도 두 분이 제일 안 피곤해보이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실례지만 오늘 몇 시에 일어나셨냐”고 물었다.
이순재는 “자기는 새벽 2시에 잤는데 5시에 일어났다. 들어가서 스포츠 경기 좀 보다가 보고 영화도 좀 보고 하니까 그 시간이야. 아내가 4시 반에 일어나는데 한 시간 지나면 발로 차”라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순재는 “우리 직계들은 아니더라고. 노래 부르는 쪽에서 일어났던 일인거 같은데 활동하다보면 인기가 따라오게 돼있어. 과거에 인기 있어봤자 수익성이 큰건 아니었다구. 신구선생도 그렇지만 나도 빌딩 하나 없다구”라고 말을 꺼냈다.
또 이순재는 “평생을 (연기를) 해왔는데 그런데 요즘은 그렇지 않단말이야. 사회적 조건으로 봤을 때 우리가 공식적인 공인은 아니지만 공인적 성격을 띠고 있어. 우리 행위가 관객이나 청소년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어”라며 매사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갑자기 유재석에게 “빌딩 있냐”고 묻던 이순재는 “내가 조금 더 늦게 태어났으면 100억은 벌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