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가로채널’ 캡쳐
11일 방송된 SBS ‘가로채널’에는 이태곤이 출연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태곤은 어떤 물고기 성향이냐는 질문에 “돗돔 아세요? 그 돗돔이 웬만한 상어도 다 먹어요. 사람 머리도 다 들어가요. 얌전하고 돗돔은 나대지 않거든요. 제가 그런 듬직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웃으며 “사람들 혹자는 이태곤 허세가 8할이다”고 말을 꺼냈다.
이태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얘기다. 그런 얘기 많이 들었다. 허세라는 건 실속 없는 사람, 없는데 있는 척 하고. 저는 그런 사람이 안 되려고 노력한다. 못 하면 못 한다, 잘 하면 잘 한다 얘기하는데 그걸 오해하는 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 “이태곤의 허세 3종 세트가 있다. 그 중에 고등학생 때 수영복에 삐삐를 차고 다녔다는 말이 있다”고 얘길 했다.
이태곤은 “헬스는 중2때부터 했다. 거의 미쳐있었다. 중2때 키가 178, 180cm 됐는데 몸이 좋아지는 걸 보니 거기서 살았다. 고등학교 때 몸이 좋으니 선도부 완장을 찼다. 안내를 했는데 어쩌다보니 수영복만 입고 헬스부 대표로 축제행사에 나가게 됐다. 무대에 오르면서도 삐삐를 차고 올라가 그런 말이 나왔다”고 해명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