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송현공원 하늘생태정원 튤립 만개사진 (사진제공=인천 동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따뜻한 봄을 맞아 형형색색 3만5천 송이 튤립을 볼 수 있는 송현공원 튤립축제가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개최된다. 15일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에 따르면, 가족과 연인들의 도심 속 힐링장소로 손꼽히고 있는 송현공원 하늘생태정원은 지난해 가을 식재한 튤립 3만5천 송이가 축제기간 동안 만개해 색색의 아름다움을 뽐낼 예정이다.
올해는 튤립을 대규모로 식재해 다른 어떤 곳보다도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튤립뿐만 아니라 4월 초부터 5월까지 벚꽃이 흩날리고, 영산홍 또한 차례로 만개하며 봄철 내내 꽃물결을 이룰 전망이다.
축제기간 동안 튤립뿐만 아니라 플라워 퀴즈로드, 체험놀이공간 등 즐길거리와 공원 입구 바람개비 언덕, 우산터널 등 다양한 포토 존을 마련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송현공원 내에는 수도국산달동네 박물관이 들어서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봄소풍으로 다녀오기 안성맞춤이다.
동구 관계자는 “송현공원 튤립축제에 많은 주민들이 놀러 오셔서 형형색색 3만5천 송이 튤립과 함께 인생사진도 남기고, 화사한 봄꽃의 매력에 흠뻑 빠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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