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회사가기 싫어2019’ 캡쳐
16일 방송된 KBS2 ‘회사가기 싫어 2019’에서 김동완(강백호)은 입점 거절 후 의외의 제안을 받았다.
M문고 기획마케팅 팀장 한수연이 직접 찾아와 다이어리 제작 협업을 제안한 것이다.
한수연은 “협업으로 새로운 다이어리 런칭을 하는 겁니다. 런칭 후 입점까지 하는 장기 프로젝트구요. 내키지 않으면 이 제의는 없던 걸로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김동완은 “당장 세 군데를 컨택해서 뽑는다고 했는데 저희 한다스가 최종적으로 안 될 수도 있는거 아닙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에 한수연은 “너무 부정적으로 얘기하지 마시구요.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이라 들었는데 아닌가봐요”라고 말했다.
김동완은 “말이 협업이지 기획안만 쏙 빼가는 대기업의 횡포를 워낙 많이 봐서요. M문고가 그러지 않을거라고 장담할 수 있죠?”라고 물었다.
한수연은 “한다스 입장에선 꽤 탐나는 제안이라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라고 비꼬았다.
김동완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도 저희가 결정 할 일입니다”고 끝까지 자존심을 세웠다.
그럼에도 한수연은 “그럼 결정하면 되겠네요. 인할지 아웃할지, 기회를 잡을지 시도도 안 해보고 처음부터 포기할지”라고 자극했다.
결국 한다스는 다이어리 브랜드 런칭 제안서를 내기로 결정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