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그녀의 사생활’ 캡쳐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3회에서 김선영(엄소혜)은 미술관을 찾아 김재욱에게 박민영 해고를 지시했다.
김선영은 아이돌 스캔들을 언급하며 “내 얼굴에 먹칠을 해도 정도가 있지. 미술관 격과 품위를 지켜야할 큐레이터가 해괴망측한 구설수에 올라요? 당장 해고하세요”라고 말했다.
김재욱은 “무슨 자격입니까. 무슨 자격으로 나한테 내 직원을 해고하라고 하는 겁니까”며 “내가 관장직 수락한 조건 딱 하나였죠. 모든 권한을 내려놓으시라. 채용과 직원에 대한 판단 어떤 것도 하지 마세요”라고 반발했다.
김선영은 당황해하며 “아니, 내가 지금 어쩔 수없이 집안사정 때문에”라며 변명을 하려했다.
그러나 김재욱은 “횡령, 배임이 집안사정인가. 미술관 사회경제면에 나오게 할 분이 고작 연애 가십에 나올 것으로? 우습네요”라고 말했다.
김선영은 “화났구나. 아, 해고하기 싫구나. 그럼 직원이 사표내면 받으실거죠? 직원 치는거 방법이 하나뿐이겠어요? 내가 앉힌 자리라 상의하는 차에 왔으니 그냥 내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나가려했다.
그러자 김재욱은 “중국 경매장에서 낙찰받은 작품 어딨습니까. 왜 서류 한 장 남아있지 않고 없는 걸까요?”라며 사라진 작품에 대해 언급했고 김선영은 “난 지금 무슨 얘기하는 줄 모르겠네”라고 발뺌했다.
이에 김재욱은 “검사가 물으면 기억 나시려나 재판 아직 남았죠”라고 협박했다.
김선영은 “성덕미 큐레이터가 얘기하던가요”라며 사무실을 나가다 박민영과 마주쳤고 뺨을 때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