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이고 반복해 사용할 수 있는 ‘에코 노트’다. 자력을 활용한 것이 특징. 종이에 쓰는 것 같은 섬세한 필기감을 선사한다. 원리는 간단하다. 철분이 내장된 마이크로캡슐이 노트에 깔려 있는데, 자석이 달린 펜촉으로 압력을 가하면 필기가 표시되는 것. 종이와 잉크가 따로 필요 없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데다 경제적이다. 또한 일반 노트처럼 지울 수 있으며, 전용 앱을 통해 필기를 보존하는 것도 가능하다. 크기는 A4와 B5 2종류. 가격은 3810엔(약 3만 86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PP8MK4N
청소용품일수록 독하기 일쑤. 혹시 유해성분은 없는지 깐깐하게 따져보게 된다. 이 제품은 오직 물로만 만들었다. 물을 전기분해해 알칼리화한 것으로, 화학성분 없이도 때를 말끔히 제거해준다. 물속 음이온이 오염물질의 틈을 파고들어 찌든 때를 잡아주는 원리다. 더러움이 신경 쓰이는 곳에 뿌리기만 하면 끝. 30~60초간 방치한 후 마른 수건으로 닦으면 깨끗해진다. 악취나 곰팡이, 세균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으니 그야말로 만능이다. 가격은 950엔(약 9600원). ★관련사이트: the-web.co.jp/products/the-magic-water
마치 꽃병처럼 생긴 이 제품은 360도 블루투스 스피커다.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만들어 실내 어디에 놓아둬도 위화감 없이 잘 어울린다. 디자인뿐 아니라 사운드도 놓치지 않았다. 최대 음량은 108dBd. 고음질의 HIFI사운드를 지원하며, 360도 방향으로 균일한 사운드를 낸다. 다만 무게가 3.6㎏이라 경량 스피커에 비하면 무거운 편이다. 하지만 ‘멀티룸’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무선으로 여러 대의 기기와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99달러(약 56만 원).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oesound/oe-mars-one-360-speaker
미국 디자인회사가 독특한 모양의 퍼즐을 출시했다. 퍼즐을 맞추면 한입 베어 문, 먹음직스러운 초콜릿바 모양이 완성된다. 동사는 팝콘부터 프레즐, 젤리 등 푸드를 테마로 한 퍼즐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최신작이 바로 이 제품이다. 퍼즐은 20분 이내 완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자투리 시간에 심심풀이용으로 제격이다. 무엇보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생생한 프린트가 인상적. 7세 이상 사용 가능하며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가격은 15달러(약 1만 7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7MWF5QH9
공간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 가능한 쓰레기통이 나왔다. 원형 기둥에 비닐봉지를 덧입혀 사용하는 형태로, 쓰레기통뿐만 아니라 장난감박스, 야채바구니 등으로 활용하기 좋다. 가장 큰 장점은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었다는 것. 가령 양손으로 잡고 꾹 눌러주면 납작하게 접힐 정도다. 덕분에 세탁기, 싱크대, 냉장고 옆이나 자동차 의자 수납포켓 같은 틈새 공간에도 쏙 들어간다. 더욱이 무게가 고작 130g밖에 되지 않아 휴대할 때도 편리하다. 가격은 2300엔(약 2만 3000원). ★관련사이트: yawarakagomiire.yokoserapi.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