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슬플때 사랑한다’ 캡쳐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33~36회에서 박한별은 잠든 김예령(이경희) 앞에서 지현우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박한별은 “엄마, 나 어떡해? 고마운 분이 나 때문에 망가져가는데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어. 나 땜에 많은 걸 잃고 나 땜에 아픈 사람인데, 괜찮냐고 묻고 싶은데 그것조차 할 수 없어. 어떡해 나 엄마”라고 울먹였다.
그 시각 지현우는 박한별을 떠올리며 “마리씨, 괜찮아요? 나는 괜찮아요. 그러니까 내 걱정 말고 부디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어줘요”라고 말했다.
박한별은 “너무 무섭고 두려웠는데 이렇게 아픈데 나 그 사람한테 다시 가고 싶어. 너무 보고싶어 엄마”라고 속상해했다.
한편 지현우는 류수영(강인욱)이 박한별을 협박하는 녹음파일을 들고 변호사를 찾아갔다.
지현우는 “당신을 자유롭게 풀어줄 열쇠는 이미 우리 손에 있다고 용기를 주고 싶어요”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