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아름다운 세상’ 캡쳐
2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6회에서 추자현(강인하)은 남다름(박선호)의 친구들을 모두 만나보겠다고 했다.
재심을 청구애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보고 싶었던 것. 하지만 박희순은 “소모적인 싸움일 뿐이다”고 추자현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았다.
추자현은 “당신 지금 잘못 알고 있어. 내가 그 애들한테 복수하고 싶다고 생각하는거지”라고 말했다.
박희순은 “재심이 의미가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추자현은 “가만히 놔두면 그애들 또 그럴거 아니야. 아, 이렇게 해도 되는구나 이럴거 아니야. 내 말이 틀렸어? 소모적인 싸움이라고? 의미가 없다고? 그거 핑계야. 당신은 피하고 싶은거야. 회피하는거야. 항상 그랬어. 갈등이 싫고 부딪치는게 싫어서 이래도 좋다, 저래도 좋다. 근데 여보, 이건 그럴 문제가 아니야. 선호 위해서 우리가 싸워줘야지. 엄마 아빠가 싸워줘야지, 그래야 하는거잖아”라고 울먹였다.
밖에서 이 말을 듣고 있던 이청아(강준하)는 괴로워하는 박희순에 “균형이 맞아요. 둘 다 언니 같거나 형부 같으면 고구마 백개 먹거나, 빵 터지거나. 아무튼 천생연분 커플 인정입니다. 저녁 안 드셨죠? 주방상궁 왔으니까 드시고 가세요”라고 위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