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통일부, 서울시와 함께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한 북한대표단을 접견하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통일부, 서울시와 공동으로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축하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기원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접경지역 주민과 대학생 및 청소년기자단 등 도민 130여명과 주한 외교사절, UN 및 군사정전위, 정부, 국회,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문화‧예술‧체육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흔들림 없이 진전되길 염원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메시지를 비롯해 주요국 정상의 축하메시지, 판문점 선언 이후 1년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여정을 담은 영상이 차례로 방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미국,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환상적인 연주 및 설치 미술 전시 등 복합문화 예술공연과 함께 남북 두 정상 간 극적인 만남을 통해 본격적인 남북평화협력 시대의 개막을 알렸던 군사분계선, 정상회담장, 도보다리 등 ‘4.27 평화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이날 행사는 오후 7시부터 50여분간 SBS를 통해 생방송 된다.
이날 행사와 관련해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세계인들이 함께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의 감동과 ‘한반도의 봄’을 되새기고,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와 번영의 의지를 기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평화통일 시대를 맞아 경기도가 대한민국 번영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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