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핫스퍼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손흥민이 선발출전해 90분을 소화한 가운데 토트넘이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강등권 경쟁을 하고 있는 브라이튼은 승점 획득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상위권인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서 이들은 수비적 운영으로 맞섰다.
손흥민은 페르난도 요렌테,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공격진을 이루며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브라이튼의 밀집수비에 이렇다할 장면을 만들어내기 힘들었다.
브라이튼의 수비 작전이 성공적으로 보이는듯 했지만 이들은 결국 90분을 버텨내지 못했다. 정규시간을 약 2분 남겨두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왼발 중거리슛이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1-0으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에게도 소중한 승점 3점이었다. 이들은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치열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승리로 3위에 올라 4위와 격차를 벌리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잊혀진 공격수’ 빈센트 얀센이 경기장을 밟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6-2017시즌 리그 27경기에 나섰던 얀센은 저조한 골 기록으로 토트넘에서 자리를 잃었다. 하지만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을 입은 상황서 요렌테가 선발로 나서자 교체 카드로 활용됐다. 그의 프리미어리그 첫 출전이었다. 이번 시즌 리저브 경기에서만 2차례 나선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