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더함 플랫폼’은 지역의 문제를 주민이 찾아내고,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온라인 시스템이다.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디지털 참여 플랫폼 가치더함(www.jejudsi.kr)을 구축했다.
‘가치더함’ 플랫폼은 지역의 문제를 주민이 찾아내고,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온라인 시스템이다.
‘가치더함’ 플랫폼을 통해 제안을 하고, 제안된 문제를 다수가 공감하면, 스스로해결단(주민참여협의체) 등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의한다. 이후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500명의 공감을 얻으면 사업으로 추진한다.
‘가치더함’ 플랫폼은 모바일이나 컴퓨터(PC) 등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주도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플랫폼의 오류 및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게시판(홈페이지 개선)을 통해 접수 받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도민이 발굴한 과제를 프로젝트로 추진한 ‘2018년 공감e 가득 공모사업(행정안전부)’을 통해 가치더함 플랫폼 구축, 마을도보여행 및 무장애 데이터 발굴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해 연말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1회 디지털 사회혁신 한마당행사’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고, 같은 사업으로 도민이 발굴한 마을도보 여행정보를 활용해 ‘천천히, 촘촘히, 찬찬히’ 책자를 발간 배포해 호응을 받았다.
김기홍 디지털융합과장은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역문제의 해결에 가치더함 플랫폼이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소통 중심사이트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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