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양평군평생학습센터에서 개최된 양평교육발전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 교육의 미래를 묻다’ 양평교육발전 정책토론회가 24일 오후 3시 양평군평생학습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9년 경기도 춘계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날 토론회는 ‘양평교육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최문환 양평부군수와 전윤경 양평교육장, 전승희 경기도의원, 언론인, 경기도 및 군청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여 동안 양평교육 발전방안 발표 및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회는 양평교육지원청 박정우 장학사의 개회안내에 이어 최문환 양평부군수와 전윤경 양평교육장 축사, 오흥모 양평군 평생교육과장의 양평 혁신교육지구사업 주제발표가 있었다.
주제발표에 나선 오흥모 양평군 혁신교육협력센터장은 “양평의 경우 초등학생은 증가하고 있으나 중고생은 감소하고 있다. 이는 자녀교육으로 양평으로 왔다가 교육 때문에 양평을 떠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고 진단하면서 “교육문제 때문에 양평을 떠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혁신교육 지구 사업을 시작했고, 혁신교육 지구 사업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흥모 센터장은 ”그동안 진행되어 왔던 혁신교육의 성과를 이제는 지역과 공유하여 지역 특색 교육도시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혁신교육 지구 사업의 성과를 이어받아 2019년에는 △ 함께 만드는 지역특색 교육도시 모델 구축 △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 △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양평군은 2018년 8월에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추진을 위한 양평 교육지원청과 합의서를 작성했으며, 12월에 ’혁신교육 협력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양평교육발전 정책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는 전승희 도의원.
본격적인 토론회에서는 전승희 도의원이 좌장을 맡아 사회를 진행했고, 박석동 양평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과 맹주철 양평교육발전위원회 이사, 전태열 양평청운중고등학교 교장, 홍충복 양평전자과학고등학교 교장, 유희영 양평중학교 학부모 대표가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전승희 도의원(더민주, 비례)은 ”한 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면서 ”양평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개별 학교 뿐 아니라 지역 전체가 고민하고 아이들 교육에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정책토론회의 의제를 설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박석동 과장은 2019 양평교육포럼인 ‘공정한 교육생태계 구축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양평교육’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이어, 맹주철 양평교육발전위원회 이사는 ‘양평의 미래, 왜 교육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 세계시민에 맞은 국제화 교육을 하나의 대안으로 내세웠다. 전태열 양평청운중고등학교 교장은 혁신교육지구로의 도약을 위해 초.중.고를 거쳐 대학진학과 진로 탐색까지 해결될 수 있는 연계형 교육과정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충복 양평전자과학고등학교 교장은 ‘왜, 특성화 고교를 살려야만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했고, 유희영 학부모 대표는 ‘4차 산업시대의 양평교육 현실’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 갔다.
토론회 방청객 질의응답 시간에는 ▲양평교육희망네트워크 등 패널 선정 다양화 ▲추후 토론회 학생과 교사의 목소리 반영 ▲어린이 놀이터 확충 등 공정한 교육 실현 ▲몽실학교 활성화 방안 등 양평교육발전 방향 및 현안에 대한 다양한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전승희 도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축사를 하는 최문환 양평군부군수.
전윤경 양평교육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석동 양평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이 토론 발표를 하고 있다.
오흥모 양평군 평생교육과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박석동 양평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
맹주철 양평교육발전위원회 이사
전태열 양평청운중고등학교 교장
홍충복 양평전자과학고등학교 교장
유희영 양평중학교 학부모 대표
질의를 하는 토론회 방청객
토론회가 끝나고 토론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전승희 도의원과 전윤경 양평교육장
전윤경 양평교육장이 최문환 양평군부군수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토론회 방청객들
토론회 방청객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