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천항만공사가 개장식을 가진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전경 (사진=박창식 기자)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26일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일대에서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개장식을 가졌다.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개장식에는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해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첫 작품인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은 인천항만공사가 2017년 6월부터 총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7,364.38㎡ 규모로 건설했다.
개장식은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유공자 표창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공동협력 MOU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연수구,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롯데관광개발(주) 6개 기관은 이번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공동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 ▲신규 크루즈 유치 ▲인천항 모항 육성 마케팅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개장식 행사 후에는 코스타세레나(Costa Serena)호가 출항했다. 이번에 인천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코스타세레나호는 총 11만 4천톤급으로 내국인 승객 2,800여 명을 태우고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와 일본 후쿠오카로 향한다. ‘인천송도 크루즈 불꽃축제’도 열려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개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크루즈 전용 터미널 개장으로 인천항은 동북아를 대표하는 크루즈 관광거점이자 해상교통 관문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다양한 크루즈선을 유치해 인천이 크루즈 관광의 허브항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가 개최한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개장식에 참석한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 (사진=박창식 기자)
26일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개장식에서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연수구,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롯데관광개발(주)이 공동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박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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