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창인원이 법인설립 28주년 기념 ‘제7회 창인음악축제’를 27일 개최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사회복지법인 창인원(이사장 이경학, 상임이사 이용근) 법인설립 28주년 기념 ‘제7회 창인음악축제’가 4월 27일 오후 5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음악축제에는 정동균 군수와 정병국 국회의원, 이혜원, 송요찬, 전진선 군의원, 엄정섭 단월면장, 심준보 복지정책과장, 박대식 주민복지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해 축제장을 빛냈다.
공연에 앞서 4시 30분부터 개최된 1부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표창과 후원증서 전달, 이경학 이사장 기념사, 정동균 군수, 이혜원 군의원, 정병국 국회의원 축사와 격려사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가수 겸 MC 나현의 사회로 창인원 직원들로 구성된 창인하모니의 주옥같은 하모니에 이어 버들피리가 눈이 큰 아이, 디 사피루스가 지금 이 순간, 금과 은의 임용재가 빗속을 둘이서, 삼순이가 팝메들리와 가요 메들리, 혼성 듀엣 바블껌이 짝사랑 등 라이브 공연을 펼쳐 즐거운 음악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사회복지법인 창인원 이경학 이사장은 “IMF 국가대란 속에서도 꿋꿋이 창인학교와 창인재활원의 설립을 위하여 흘렸던 땀과 열정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른다”면서, “오늘 창인음악축제를 위해 출연해 주신 연예인분들과 지역 주민과 학부모, 후원자, 자원봉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인사말을 하는 사회복지법인 창인원 이경학 이사장.
정동균 군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사는 양평,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제7회 창인음악축제 개최를 축하했고, 이혜원 군의원과 정병국 국회의원도 일곱 번째 맞이한 창인음악축제를 축하하고, 음악축제를 통해서 양평군민이 함께 행복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익금 전액은 창인원 거주 장애인들의 거주환경 개선사업비에 쓰여 질 예정이다.
한편, 창인원은 특수교육학 및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특수교육현장 및 장애인복지시설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이경학·이용근 부부와 그 가족들이 전 재산을 무상으로 출연하여 28년 전인 1991년 4월 25일 법인설립 인가를 받았다.
사랑의 실천이 희망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창인재활원 등 거주시설 3개소와 직업재활시설을 비롯 경기 동부 유일의 정신지체 특수교육기관인 장애인들의 희망인 ‘창인학교’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인사말을 하는 정동균 양평군수.
축하의 인사말을 전하는 이혜원 군의원
정병국 국회의원이 음악축제를 축하했다.
후원금 전달식
‘제7회 창인음악축제’가 가수 겸 MC 나현의 사회로 진행됐다.
창인원 직원들로 구성된 창인하모니 합창단.
인사말을 하는 사회복지법인 창인원 이용근 상임이사.
눈이 큰 아이를 열창하는 버들피리.
팝페라 그룹 ‘디 사피루스’
금과 은의 임용재.
트로트 걸그룹 삼순이
혼성 듀엣 바블껌
‘제7회 창인음악축제’가 창인원 잔디공연장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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