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실천 결의대회에서 안현규 말관리사 선서를 하는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정형석)와 부경조교사협회는 지난 27일 부경본부 대강당에서 부경경마의 안전의식 제고 및 산재예방을 위한 ‘경마현장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말관계자 재해예방을 통한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경마시행체와 말관계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형석 부경본부장외 임직원, 유병복 부경조교사 부협회장, 오경환 기수협회장, 양정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지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안전실천 결의문’ 선서를 실시했다.
결의대회는 △조교사협회의 산재예방 추진계획 발표, △부경경마의 미세먼지 대응책, △1분기 산재예방 우수사업장 포상 △안전결의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한국안전기술지원단 실무자를 초청해 산업재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이 함께 이뤄졌다.
특히, 조교사협회는 마사회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사업장별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매월 점검하고, 말관리사 청년포럼 운영으로 의사소통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예방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전결의문 낭독은 부경경마를 대표해 ‘안현규’ 말관리사가 직접 수행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위험요인 제거 후 작업 실시 ▲ 작업 보호구 착용 ▲ 작업 중 안전수칙 철저 준수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의 선봉에 설 것을 다짐했다.
정형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이번 결의대회는 재해예방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사회·말관계자가 뜻을 함께한 의미 있는 자리다”며 “체계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켜 안전하고 건강한 경마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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