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참가
[일요신문]김장수 기자=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항 제8부두에서 열린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는 ‘도시엔 활력을, 지역엔 일자리를’이라는 주제로 전국 지방정부의 도시재생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필요한 산업영역과의 민·관 교류 및 소통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오랜 시간 도시의 동력 역할을 하느라 힘이 빠진 원도심의 활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이번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가 도시재생의 혁신과 진화를 이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박람회의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의정부시는 2019년 국가 공모에 선정된 ‘의정부동 신흥마을 도시 새뜰마을사업’, ‘흥선동 흥선행복마을 뉴딜사업’등 도시재생사업을 소개했고, 지역의 사회적기업인 ㈜두성시스템, 마음의숲시니어센터(협), 협동조합 살길 등 재생사업지역에서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고 있는 멘토기업을 홍보했다.
또한 박람회기간동안 진행된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에 금오동 꽃동네 마을계획, 가능동 유휴공간계획, 가능동 교육공동체계획의 3개 마을이 출전하였는데, 이는 ‘2018년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에서 주민들이 직접 마을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국가차원의 도시재생사업 후보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에 출품한 것이다.
박람회 3일째인 19일에는 의정부시 도시재생대학 수강생 50여 명이 한국지역개발학회의 학술세미나에 참석해 ‘전주시 도시재생사업’과 ‘정선군 호텔18번가’ 사례 특강에 참여했으며, 지방정부의 지역별 부스 200개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람회에 참석한 흥선동 한 주민은 “올해 우리 흥선동과 의정부동이 동시에 도시재생사업 첫 성과를 올림으로써 전국의 도시재생 선진지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어 의정부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확인하고 타 지자체와의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 의정부시가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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