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병이 너무 크면 장식한 꽃이 기울어버린다. 게다가 쓰지 않을 땐 처치곤란. 이 제품은 주머니 형태로 되어 있다. 안감을 방수원단으로 제작해 물을 부으면 꽃병으로 사용 가능하다. 특히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두 송이 꽃도 예쁘게 장식할 수 있다. 또 끈을 활용하면 벽에 매다는 등 기존 꽃병보다 훨씬 다양한 장식법이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을 땐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도 좋은 편이다. 가격은 2052엔(약 2만 1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2P28QBJ
독특한 힙색이 등장했다. 패션 피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힙색을 어묵 모양으로 만든 것이 재미있다. 허리에 감거나 어깨에 걸치면 시선강탈 패션아이템 역할을 톡톡히 한다. 디자인뿐 아니라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 소재를 적용해 이어폰이나 열쇠 같은 소지품을 휴대하기 좋다. 각각의 파우치는 따로 분리 가능해 지갑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SNS에서 화제를 모아 출시되자마자 품절사태를 빚었다. 가격은 7452엔(약 7만 7000원). ★관련사이트: sanko-bazaar.jp/ap/item/i/A0SK0000G92K
최근 장소에 상관없이 이곳저곳을 이동하며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족’이 늘고 있다. 이런 수요에 맞춰 탄생한 것이 바로 ‘앨커브(alcove)’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노트북에 끼운 다음 작업할 때 패널을 펼치기만 하면 된다. 주위 시선을 적당히 차단해 집중력을 높여준다. 즉석에서 나만의 개인 작업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것. 가시성을 높여주는 라이트도 장착돼 있어 어두운 곳에서의 작업도 용이하다. 가죽 재질로 제작했으며 무게는 1.1㎏. 가격은 89달러(약 10만 원). ★관련사이트: getalcove.com
언뜻 보면 완벽한 노트북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뭔가 이상하다. 키보드 부분이 스크래처로 되어 있는 것. 해외 쇼핑몰에 ‘고양이 전용 노트북’이라며 올라온 제품이다. 간단히 말해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장난감이다. 스크래처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재질로 만들어 긁는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마우스도 정말 쥐 모양으로 제작했다. 모니터 화면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지만, 대신 원하는 사진으로 갈아 끼울 수 있다. 가격은 26달러 25센트(약 3만 원). ★관련사이트: amazon.com/gp/product/B00ZFSFOO4
반려견도 고령화시대다. 나이가 들어 노쇠한 반려견은 식사할 때 몸을 잘 가누지 못한다. 자칫 음식물을 잘못 삼켜 기도에 걸릴 가능성도 크다. 이 쿠션은 비스듬하게 디자인한 덕분에 반려견의 턱을 자연스럽게 받쳐준다. 상체와 얼굴을 고정시키는 데 제격. 식사 보조에 편리한 제품이다. 쿠션 내용물은 빼고 채우는 것이 자유로워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물기를 튕겨내는 발수 기능도 적용돼 외부 오염에 강하며, 물을 쏟아도 안심이다. 가격은 4104엔(약 4만 2000원). ★관련사이트: petvery.com/shopdetail/000000001834/kaigocushion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