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이달부터 옥외광고물 사전경유제를 시행한다.
간판을 설치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허가 또는 신고를 받고 설치해야하나, 광고물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허가‧신고를 하지 않고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음식점 개업 등 인허가 관련부서(식품안전과 등)의 안내를 받아 도시계획과(도시디자인팀)를 경유‧방문해 간판 위치, 규격, 수량 등에 대한 안내를 받아야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사전경유제 대상은 일반음식점, 이·미용업, 숙박업, 단란·유흥주점, 자동차 정비, 부동산중개업, 어린이집, 주유소, 가스충전소, 통신판매업, 축산물판매업, 직업소개소, 대부업, 노래연습장, 인쇄출판, 병원, 약국, 안경점, 의료기기 판매 등이다.
시 임경석 도시계획과장은 “대부분의 업주들이 관련 법규를 알지 못해 허가‧신고를 받지 않거나 적합하지 않은 표시 및 설치방법으로 광고물을 설치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 및 예방하기 위해 사전경유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햇다.
# ‘2019 전국 청소년 공예대전’ 개최
- 공예문화의 저변확대와 청소년 정서 함양 위해 마련
경주시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첨성대 앞 광장 일원에서 ‘2019 전국 청소년 공예대전’을 가진다.
8회째 맞는 ‘전국 청소년 공예대전’은 공예문화의 저변확대와 청소년 정서 함양, 신라문화 체험 등을 위해 (사)신라공예협회(회장 권혁세)에서 주관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경주를 상징하는 유물 및 풍경을 대상으로 작품 만들기’이다. 전국의 청소년과 어린이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공예대전과 함께 5~12일 도자기물레체험, 천연염색, 고전머리체험, 탁본, 페이스페인팅, 민화체험, 톨페인팅, 솟대만들기, 목판화 체험, 한과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공예대전은 대회당일 심사를 거친 후 다음달 22~30일 경주 더케이호텔 전시실에 입상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공예단체 활성화와 공예문화 저변 확대, 경주를 찾는 전국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체험거리 제공을 위해 공예대전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