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티비사랑’ 캡쳐
3일 방송되는 KBS ‘2018 TV는 사랑을 싣고’은 배우 이훈 편으로 꾸며진다.
1990년대 드라마, MC, 예능할 것 없이 종횡무진 활약하며 사랑받은 대한민국 원조 터프가이 이훈.
탄탄한 몸매와 화려한 액션 연기로 모태 터프가이인 줄 알았던 그가 사실 운동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지금의 터프가이 모습은 신인이던 1997년 25살 때 드라마 ‘꿈의 궁전’에서 만난 고명안 무술감독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운동 초보 이훈을 터프가이 액션 배우로 만들기까지는 매일매일의 고강도 훈련은 물론 서로를 친형제로 생각하는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5년간 함께 땀흘리며 동고동락한 결과 터프가이의 대명사로 불리며 스타덤에 오른 이훈.
고명안은 늘 이훈에게 배우로서의 초심을 잃지 말라는 인생 조언도 아끼지 않았던 인생 멘토였다.
또 2012년 사업 실패로 하루하루 절망 속에 살았던 때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준 것도 당시 고명안이 해주었던 조언 덕분이었다고 한다.
과연 인생의 은인이자 멘토인 고명안 무술 감독을 다시 한번 스승으로 모시고 싶은 그의 바람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