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일요신문] 어벤져스 신드롬이 절정에 치닫고 있다. 4월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역대 최단 기간 1000만 관객 돌파 신기록을 작성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11일 만인 5월 4일 오후 7시 30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로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24번째 1000만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로 기록됐다. 여기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명량’이 보유한 최단기간 1000만 관객 돌파 기록(12일)을 경신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그야말로 신기록 제조기라 불릴 만한 영화다. 이 작품은 역대 개봉일 및 개봉주 최다 관객, 역대 일일 최다 관객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어벤져스 신드롬은 일회성 현상이 아니다. 지금까지 개봉한 어벤져스 시리즈 4편 가운데 무려 3편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까닭이다. 어벤져스 시리즈 중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이다.
이제 영화계의 시선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명량’이 가진 한국 영화 최다 관객수를 돌파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2014년 개봉한 ‘명량’은 1761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역대 최고 흥행작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