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사진=일요신문
[일요신문] “‘청와대 다이너마이트 폭파’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을 내란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자 수가 11만 명을 돌파했다.
5월 5일 오후 8시 45분 기준 ‘김무성 의원을 내란죄로 다스려주십시오’란 글에 무려 11만 6213명이 동의했다. 한편 ‘자한당 김무성 의원 내란선동죄로 처벌해주세요’란 제목의 또 다른 글엔 7만 3739명이 동의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글 게시 이후 동의자 수가 20만 명을 넘으면,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김무성 의원 내란죄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 두 건은 모두 5월 3일 게재됐다.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5월 2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대정부 투쟁 제1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4대강 보 해체를 위한 다이너마이트를 빼앗아서 문재인 청와대를 폭파시켜 버립시다”라는 발언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김 의원의 발언을 “막말, 망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