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보안담당 직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해당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은 회사 공용서버를 떼어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직원이 윗선의 지시 없이 회사의 서버를 은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차원의 정황을 함께 살피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3일 체포된 삼성바이오에피스 직원은 지난 5~6월 회사 서버를 떼어 은닉했다가 발각됐다. 검찰은 해당 직원을 돌려보낸 상태다.
지난달 말 증거 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된 양 아무개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와 이 아무개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장은 금융감독원(금감원) 특별감리와 검찰 수사에 대비해 문제가 될 기록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