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 캡쳐
7일 방송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 14회에서 안소희는 이이경(이준기)의 얘기를 듣기 위해 자신이 먼저 비밀을 밝혔다.
술에 취한 안소희는 “내가 이건 무덤까지 가져갈라 했는데 너니까 특별히 말하겠어”라고 말을 꺼냈다.
이이경은 “굳이 얘기 안 해도 된다니까”라며 듣기 싫어했다.
그러나 안소희는 “아니 난 다 말할건데. 왜? 우린 베프니까. 준기야, 나 실은 애로영화 매니아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어. 나 따로 외장하드도 있잖아. 8테라. 나중에 너만 특별히 빌려줄게. 나 더 털어놓을 것도 없어. 그러니까 네 얘기해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건데”라고 말했다.
이이경이 끝까지 입을 열지 않자 안소희는 “내가 죽어서 하늘나라 가서도 안 할라했는데 이거 얘기하면 너도 얘기하는거다. 있잖아, 나 실은 나 너 좋아했었어”라고 폭탄고백을 해버렸다.
놀란 이이경에 안소희는 “나 너 좋아했었다고. 그냥 친구로만 생각했는데 언젠가부터 너가 남자로 보이더라고. 근데 내 마음도 몰라주고 나쁜 놈”이라며 소리를 질렀다.
뒤늦게 잠에서 깬 안소희는 김선호(차우식)에게 모든 얘기를 전해듣고 좌절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