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 부터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킴 카다시안, 케이티 페리, 레이디 가가, 셀린디옹, 레나 던햄, 캐롤린 트레니티, 지지 하디드, 에밀리 라차코브스키.
캔달 제너.
무엇보다도 ‘멧 갈라’의 관심은 그해의 주제에 맞춰 유명 스타들이 어떤 튀는 의상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을까 하는 데 쏠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잘 알고 있듯 윈투어 역시 “올해의 ‘멧 갈라’는 ‘자기표현’과 ‘개성’에 관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레드카펫에서 아주 별나고, 재미있고, 우스꽝스런 패션을 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스타들은 어느 해보다도 과감한 패션과 퍼포먼스로 보는 눈을 즐겁게 했다. 가령 킴 카다시안은 숨이 꽉 막힐 것 같은 누드톤의 코르셋을 입고 등장했으며, 케이티 페리는 거대한 인간 샹들리에로 변신해 여기가 레드카펫인지 서커스장인지 헷갈리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공동 의장을 맡은 레이디 가가는 마치 양파 껍질을 벗듯이 옷을 하나씩 벗는 퍼포먼스를 벌였으며, 급기야 속옷 차림으로 계단 위에 드러누워서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출처 ‘데일리메일’.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