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근 런던에서는 이른바 ‘갈매기 교통방송 캐스터’가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우연히 교통 CCTV 카메라에 찍힌 갈매기 두 마리 이야기다.
런던교통공사(TfL)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런던 시내 177개 교통 CCTV 가운데 한 곳에서 여러 차례 찍힌 갈매기 두 마리 사진을 공개하면서 “우리 카메라는 보통 새들의 시선에서 런던의 교통상황을 내려다본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부리(beak) 타임’으로 우리의 일을 도와준 새로운 동료인 ‘그레임’과 ‘스티브’에게 감사를 전한다”는 농담을 했다. ‘그레임’과 ‘스티브’는 TfL이 갈매기들에게 붙여준 이름이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다. 밋밋하고 지루한 교통 방송에 웃음을 선사했다고 말하는 누리꾼들은 갈매기 사진에 1만 5000회 이상 ‘좋아요’를 누르면서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