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성남시의회 찾아가는 민생현장 간담회’ 모습. (사진제공=성남시의회)
성남시의회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수정‧중원‧분당 3개 구의 주민자치협의회와 통장연합회를 만나 시민들의 민원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소통하는 등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민생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성남시의회는 약 600여 명의 주민자치위원과 통장들을 만나 250여 건의 민원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성남시의 특례시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을 재차 알리며 특례시 지정이 성남시민 모두의 간절한 염원임을 확인했다.
성남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 접수된 각종 민원을 6월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 예산심사 등에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사안별로 분리해 완료될 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간담회외 관련해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은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원으로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책임감 있는 의정 실현의 의지를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며 “법적·재정적 상황을 고려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주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해결하고자 하는 시의원들의 노력을 봐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진정한 주민자치시대가 열리는 만큼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항상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성남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접수하는 자리가 아닌 시의원 전원이 참석해 쌍방향 소통을 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성남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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